세븐틴, ‘해피 버스트데이’로 초동 252만 장 돌파...올해 K팝 최고 기록
2025-06-03

제니는 클래식한 진주 장식의 블랙 드레스에 흰 리본과 투톤 중절모를 매치해 샤넬의 시그니처 무드를 완성했다. 이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이상 공들여 제작한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잊을 수 없는 15가지 룩’ 중 하나로 꼽혔다.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두고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극찬했으며,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나왔다. 제니는 행사 인터뷰에서 “19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제는 블랙 턱시도 수트에 케이프를 더한 셍 로랑의 룩으로 클래식과 현대적 미학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2025년 생 로랑 S/S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의상은, 전설적인 패션 저널리스트 안드레 레옹 탈리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받았다. 로제는 2021년 생 로랑의 안토니 바카렐로와 함께 첫 멧 갈라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홀로 레드카펫에 섰다. 그는 “이제는 혼자서 이 순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이 카펫을 밟는 게 설렌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세 멤버는 각각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행사장의 중심을 장식하며,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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