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잔나비가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1’의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에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독창적인 레트로 사운드를 추구해온 잔나비와, 글로벌 K팝 그룹의 상징처럼 떠오른 카리나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프로젝트다.
잔나비는 전날(21일) 공식 SNS를 통해 밤하늘 위로 장미꽃이 흩날리는 몽환적 분위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피처링 아티스트를 처음 알렸다. 영상에는 ‘굴하지 않는 미소는 우리의 자랑이니까’라는 문구가 삽입돼, 곡의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는 잔나비 특유의 정서적 서정성과 함께, 카리나 특유의 맑고 단단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페포니뮤직은 “서로 전혀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두 아티스트가 ‘사랑’이라는 키워드 아래 하나의 감정선으로 녹아들었다”며 “깜짝 선물처럼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정규 4집은 ‘사운드 콜라주’라는 기법을 통해 과거의 감성과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실험적인 앨범이다.
총 8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뮤직’, ‘FLASH’,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2: 무지개’ 등이 담겼다.
각 곡은 고유한 아트워크와 테마를 통해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서사를 풀어낸다. 페포니뮤직 측은 “이번 앨범은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니라, 현실을 음악으로 마주보게 만드는 잔나비만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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